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소셜 딜레마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실리콘 밸리의 대기업의 성장과 함께했던,
현재의 알고리즘을 만든 사람들의 어떠한 고백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현재 우리는 IT 기술로 이루어진 삶을 살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IT 기술 뒤에는 누구나 아는 기업들이 존재한다.
이 기업들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기업과는 다르게
더 적은 공간을 사용하고, 더 적은 사람들을 고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IT 기업 중 일부 회사는 SNS를 기반으로 하여 큰 성장을 이룩하였다.
대표적인 예시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유투브 등이 있다.
SNS가 처음 등장했을 때 우리는 쉽게 알 수 없었던 오랜 친구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친하게 지내지는 않지만 가끔가다 인사하는 친구의 일상 생활도 엿볼 수 있었고,
더 나아가 SNS 팔로잉 기능을 통해서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과도 안부를 주고받곤 한다.
SNS는 처음에는 사람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등장했다.
하지만 그 장점은 시간이 흘러 많은 부작용을 초래했고,
이제 우리는 SNS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삶을 살기도 한다.
(SNS에 올라온 다른 사람의 사진들을 보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거나 삶을 비관하거나, 이로인한 자살까지.)
실제로 해당 SNS 개발과 디자인에 참여했던 엔지니어들은
본인이 당시에 이룩했던 발전이 이러한 결과를 냈다는 사실에 낙담했다.
어느순간부터 우리는 SNS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의 의지가 나약한 것이 아니라 SNS가 우리가 많은 시간 머물도록 붙잡고 있는 것이다.
SNS 서비스는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 이는 기업들이 자선사업가여서가 아니다.
이들은 SNS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수익이 필요한데, 이 수익은 광고주들로 부터 받게 된다.
기업은 광고주들에게 SNS에 광고를 게재하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이것이 기업의 수익이 된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최대한 많은 광고를 보여주고 클릭하게 만들어야 계속해서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즉, 기업은 SNS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가로 우리를 광고주들의 고객으로 만들어 버린것이다.
SNS는 어떻게 보면 길거리에 보이는 광고 현수막을 하나로 모은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많은 광고를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SNS 사용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고,
이에 기업들은 우리가 좀 더 SNS 머물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꾸고, 피드를 구성하는 것이다.
또, 많은 광고를 노출 시킬수록, 그리고 그 광고로 부터 실제 많은 판매가 발생할 수록 기업은 더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광고르 보고 영향을 받을 만한 사람을 찾는 것도 중요해졌다. 따라서 기업들은 SNS 활동을 통해 수집되는 우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들을 피드에 노출 시킨다.
즉,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화 되어,
우리가 SNS에 더 머물게 하고 광고를 더 클릭할 수 있도록 수집되고 분석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SNS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쏟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것이다.
소셜 딜레마는 SNS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그로 인한 부작용들을 이야기하며
SNS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
우리 삶에 꼭 SNS가 필요한 것은 사실 아니지 않은가.
+
소름돋는 일화가 있다면,
나는 단 한번도 구글에 검색한 적도 없지만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을 뿐인데
해당 물건이 어느순간부터 광고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미 이에 대 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실험을 한 유투브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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