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월요일]
지난번 자궁경부암 검진 이후,
미루고 미루던 가다실9가를 맞기로 결정했다!
hpv 바이러스가 하나도 없을 때 맞는 게 효과가 좋고,
또한 시간이 있을 때 빠르게 맞는게 좋다고 들었었다.
권장 나이도 보니까 26세? 까지 였던걸로 기억한다.
26세까지만 맞아야 하는게 아니라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릴 때 맞는게 효과가 좋다고 하더라.
사실, 가격이 3회에 약 55~60만원이고 적은 가격도 아니다 보니까
계속 미뤄 왔던건 사실이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기도 그래서
"그냥 조심하자"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내 병원에서 1회 16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보고
당장!! 맞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일반 예방접종보다 부작용?도 많고,
몸도 아프기도 하고, 컨디션이 최상일때 맞아야 한다라는
수많은 정보가 인터넷 상에 있긴 하다.
근데 나는 사실...이런거 하나도 검색 안해보고 예방접종을 맞으러 갔었다..ㅎ
그리고 맞고나서 알게 되었다.
1. 맞을 때 B형간염 예방접종 보다 조금 더 아프긴 하다. 그러나 몇초 뿐인걸.
2. 예방접종 맞고 바로 병원을 나섰다. 이때만 해도 별거 아니네~싶었다.
--> 다른 산부인과에서는 30분정도? 쉬었다 가라고 간호사가 안내하는걸 들었는데..난 그런거 없었다.
3. 한 이틀 정도 주사를 맞은 왼팔에 근육통이 있었다.
-->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오른팔 걷었다가 다시 왼팔로 바꿨다..ㅎ 오른팔 맞았으면 이틀 내내 고생할뻔 했다.
4. 주사를 맞은 다음날은 몸살이 약간 왔었다.
--> 밤에 타이레놀 먹고 자니까 다음날 개운했음.
5. 아주 가끔 무리하면 주사 맞은 부위 좀 아프다
--> 주사 맞은지 일주일 안된 시점.
B형간염 예방접종 처럼 총 3번을 맞아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근처 병원에서 맞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가격 저렴하다고 멀리 가면 더 고생할 듯하다 ㅠ
[2020년 6월 10일]
가다실 9가 2차 접종을 했다.
1차때는 이틀간 몸살이 심했었기에 이번에도 몸이 많이 안좋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몸이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주사 맞은 부근에 멍만 심하게 들었을 뿐이다.
팔도 아프지 않았고 몸살도 오지 않았다.
컨디션차이 인가?
[2020년 10월 8일]
가다실 9가 3차 접종!
2차와 마찬가지로 아무렇지 않았다. 몸살도, 두통도, 피로감도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
1차때 고생하고나서 항체가 다 만들어진건가~
주사 맞은 부위만 이틀 정도 부었다.
50만원 투자한 보람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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